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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 팬을 쓰다 가을철 보관을 잘못해 녹이 슬었을 때 복원하는 순서

주방

무쇠 팬을 쓰다 가을철 보관을 잘못해 녹이 슬었을 때 복원하는 순서

사진 Anshu A / Unsplash

한눈에

철수세미로 녹을 회색 철 바탕이 보일 때까지 벗겨 내고, 불에 올려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기름을 아주 얇게 발라 가열하기를 여러 번 반복합니다. 녹이 넓으면 물과 식초 반반에 1시간 이내로 담가 불린 뒤 문지릅니다.

무쇠 팬 녹은 어떻게 제거하나요

철수세미로 녹이 슨 부분을 문질러 회색 철 바탕이 보일 때까지 벗겨 냅니다. 녹이 슬면 그 자리의 기름막(시즈닝)은 이미 망가진 것이라 함께 벗겨 내고 다시 입히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때는 주방세제를 조금 써도 괜찮습니다. 넓게 번진 녹은 물과 식초를 반씩 섞은 물에 담가 녹을 불린 뒤 문지르면 수월한데, 식초는 산성이라 철을 상하게 하므로 한 번에 1시간을 넘기지 않고 중간중간 확인합니다(무쇠 제조사 Lodge 안내 기준).

물기는 어떻게 말리나요

씻은 팬은 수건으로 닦은 뒤 약불에 올려 남은 물기를 완전히 날립니다. 무쇠는 물기가 조금만 남아도 몇 시간 안에 다시 붉게 녹이 올라옵니다. 손잡이와 바닥 테두리, 뒷면까지 물기가 없어졌는지 확인하고, 팬이 따뜻할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기름이 잘 먹습니다. 식초에 담갔던 팬은 산이 남지 않게 물로 충분히 헹군 뒤 말립니다.

다시 길들이기는 어떻게 하나요

기름을 닦아 낸 듯 아주 얇게 바른 뒤 가열하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안팎 전체에 바르고, 기울였을 때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남은 기름을 닦아 냅니다. 오븐이 있다면 팬을 뒤집어 230~260℃에서 1시간 굽고 오븐 안에서 식히면 고르게 입혀집니다(Lodge 안내). 가스불로 할 때는 연기가 살짝 날 때까지 달군 뒤 식히고, 다시 얇게 바르는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합니다. 기름을 두껍게 바르면 끈적하게 굳어 오히려 벗겨지기 쉽습니다.

어떤 기름을 써야 하나요

집에 있는 식용유(카놀라유·포도씨유 등) 로 충분합니다. 들기름으로 길들이는 방법도 널리 쓰이지만, 어떤 기름이든 두껍게 바르면 끈적해지니 얇게 여러 번이 핵심입니다. 올리브유나 버터처럼 연기가 빨리 나는 기름은 높은 온도에서 타기 쉬워 길들이기용으로는 덜 편합니다. 길들인 뒤 처음 몇 번은 기름을 넉넉히 쓰는 볶음이나 부침 요리를 하면 기름막이 더 단단해집니다.

다시 녹슬지 않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쓰고 나면 씻어서 바로 불에 말리고 기름을 한 번 얇게 발라 둡니다. 물에 담가 두거나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기름막이 벗겨져 녹이 슬기 쉽습니다. 뚜껑을 꽉 닫아 두면 안에 습기가 갇히므로 뚜껑을 살짝 열거나 키친타월을 사이에 끼워 보관합니다. 여름 장마철이나 오래 안 쓰는 계절에는 싱크대 아래처럼 습한 곳보다 통풍이 되는 선반에 두고, 한두 달에 한 번 꺼내 상태를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철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면 팬이 망가지지 않나요
녹을 제거할 때는 기존 시즈닝과 함께 긁어내는 것이 맞으므로 철수세미를 사용해도 무쇠 재질 자체는 손상되지 않습니다.
식용유 대신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발라도 되나요
들기름으로 길들이는 방법도 널리 쓰입니다. 어떤 기름이든 두껍게 바르면 끈적하게 굳으니, 닦아 낸 듯 얇게 발라 여러 번 가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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