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떡국을 간단히 준비하려면 시판 사골곰탕에 물을 섞어 기본 육수를 만들고 소고기는 다진 채로 볶아 간편하게 올리면 됩니다. 떡은 찬물에 잠시 불려 두고, 간은 떡을 넣기 전에 국간장으로 먼저 맞추면 15분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간단한 육수 선택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내는 대신 시판되는 사골곰탕 제품을 활용하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사골곰탕과 물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 끓이면 진하고 깊은 맛의 기본 육수가 손쉽게 완성됩니다.
볶음 고명 준비
통고기를 썰어 삶는 대신 불고기용 소고기를 잘게 다져 간장 양념에 볶아 고명으로 활용합니다. 냄비에 고기를 바로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이면 국물에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떡국떡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떡국떡은 끓이기 전에 찬물에 잠시 담가 불려 두면 겉은 덜 퍼지고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 냉동해 둔 떡은 서로 붙어 있으니 물에 담가 한 장씩 떼어 내고, 오래 두어 표면이 갈라진 떡은 끓이면 쉽게 부서지므로 조금 더 오래 불립니다. 떡은 육수가 끓어오른 뒤에 넣고, 떠오르면서 말랑해지면 바로 불을 끕니다. 오래 끓이면 떡이 퍼지고 국물이 걸쭉해집니다.
간은 언제, 무엇으로 맞추나요
간은 떡을 넣기 전에 국간장으로 먼저 맞추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조절합니다. 시판 사골곰탕은 제품마다 이미 간이 된 정도가 달라서, 물을 섞은 뒤 맛을 보고 국간장을 조금씩 넣습니다. 떡을 넣으면 전분이 풀려 간이 약간 싱거워지므로, 처음에는 살짝 짭짤하다 싶게 맞춥니다. 달걀 지단이 번거로우면 풀어 둔 달걀을 불 끄기 직전에 둘러 줄알로 넣어도 됩니다.
남은 떡국떡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남은 떡국떡은 먹을 만큼 나눠 지퍼백에 담아 냉동합니다. 냉장실에 두면 금방 딱딱하게 굳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냉동한 떡은 해동하지 않고 찬물에 담가 떼어 낸 뒤 바로 끓이면 됩니다. 설 연휴 전후로 넉넉히 샀다면 동지 팥죽에 새알심 대신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사골곰탕 없이 끓이려면 어떻게 하나요
사골곰탕이 없다면 소고기 국거리를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이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고기가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 내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로 밑간을 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로 낸 육수에 끓이면 맛이 가볍고 개운해져, 고기 국물이 부담스러운 가족에게 맞습니다. 만두를 함께 넣어 떡만둣국으로 끓이면 한 그릇이 든든해지는데, 냉동만두는 떡보다 조금 먼저 넣어야 속까지 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