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등산은 산 아래와 정상의 큰 기온 차이에 대비해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룩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합니다. 땀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고, 정상의 강한 바람을 막아줄 방풍 의류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 레이어 단계 | 주요 역할 | 권장 소재 |
|---|---|---|
| 베이스레이어 | 수분 흡수 및 빠른 건조 | 폴리에스터, 메리노울 |
| 미들레이어 | 공기층 형성 및 보온 유지 | 플리스, 다운 |
| 아우터레이어 | 외부 바람과 비 차단 | 고어텍스, 방풍 나일론 |
기능성 등산복은 어떻게 겹쳐 입나요
가을 산행에서는 베이스·미들·아우터 3단계로 겹쳐 입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장 안쪽에는 땀을 빠르게 말리는 베이스레이어를 입고, 중간에는 공기층을 만들어 보온하는 미들레이어를, 겉에는 바람과 비를 막는 아우터레이어를 입습니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이 나은 이유는 오르막과 휴식 때 체온 변화에 맞춰 한 겹씩 벗고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 티셔츠는 땀을 흡수하면 잘 마르지 않아 체온을 빼앗으므로 합성섬유나 메리노울 소재를 고릅니다. 산 아래 기온에 맞춘 기본 옷차림은 기온별 옷차림 도구로 먼저 잡고, 그 위에 정상용 겉옷을 얹습니다.
방풍 의류 필수
등산로 입구와 달리 정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칼바람을 막아줄 등산용 바람막이를 배낭에 챙겨 올라가야 합니다. 배낭 부피가 부담되면 패커블 바람막이 고르는 요령을 참고합니다. 기온이 더 떨어져 등산로가 얼기 시작하면 겨울 등산 아이젠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정상은 입구보다 얼마나 추운가요
일반적으로 높이 올라갈수록 100m마다 기온이 0.6℃ 안팎씩 낮아집니다. 입구와 정상의 높이 차이가 1,000m라면 기온만 6℃ 가까이 차이 나고, 정상은 바람까지 세서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 산에 가기 전에 날씨 앱에서 산 아래 기온만 보지 말고 정상 높이와 바람 예보를 함께 확인합니다. 오를 때는 더워서 한 겹 벗고, 정상에서 쉴 때는 땀이 식기 전에 바로 겉옷을 입습니다.
땀이 났을 때 옷은 언제 벗어야 하나요
오르막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한 겹 벗는 것이 요령입니다. 땀으로 속옷이 젖은 뒤 멈추면 젖은 옷이 바람을 맞아 체온을 빠르게 빼앗습니다. 반대로 정상에 도착하거나 쉴 때는 몸이 식기 전에 바로 보온용 외투를 입습니다. 덥기 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는 습관이 저체온증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미들레이어는 플리스와 경량 패딩 중 뭐가 나은가요
걸으면서 입을 옷은 플리스, 쉴 때 덧입을 옷은 경량 패딩이 무난합니다. 플리스는 통기성이 좋아 걷는 동안 땀이 차도 잘 마르고, 경량 다운이나 패딩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쉬는 시간이나 정상에서 꺼내 입기 좋습니다. 다운은 젖으면 보온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비 예보가 있으면 방수 겉옷을 함께 챙깁니다. 모자·장갑·넥워머처럼 작은 소품도 체온 유지에 효과가 커서 가을 산행에도 하나씩 넣어 가면 좋습니다. 패딩을 자주 입었다면 시즌이 끝날 때 집에서 빠는 법대로 세탁해 보관합니다.
가을 산행에서 옷 말고 챙길 것은 무엇인가요
가을은 해가 빨리 져서 하산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일몰 시간을 확인하고 해 지기 전에 내려올 수 있게 출발 시간을 잡으며, 늦어질 때를 대비해 작은 헤드랜턴을 넣어 둡니다. 낙엽이 쌓인 내리막은 미끄러워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스틱이 도움이 됩니다. 땀에 젖은 속옷을 갈아입을 여벌 상의 한 장과 따뜻한 물이나 간식도 챙기면 정상에서 한기가 들 때 도움이 됩니다.
배낭에는 무엇을 넣어 가나요
옷 말고도 물, 간식, 우비나 방수 재킷, 휴대폰 보조배터리는 가벼운 산행에도 챙깁니다. 가을 산은 날씨가 빨리 바뀌어 맑다가도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는 일이 흔하고, 추운 날에는 휴대폰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닳습니다. 얇은 장갑과 모자는 부피가 작지만 정상에서 체온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가는 산이라면 등산로 지도와 하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혼자 간다면 가족에게 어디로 가는지 알려 둡니다. 산에서 내려온 뒤 일교차로 목이 칼칼해진다면 환절기 일교차 대비 가이드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기능성 의류는 어떻게 세탁하나요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고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기능을 오래 유지합니다. 섬유유연제는 원단 표면을 코팅해 땀을 빨아들이고 내보내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방수 겉옷은 제품 세탁 표시를 따르고, 건조기의 고온이나 다림질은 코팅이 상할 수 있어 표시를 확인합니다. 세탁 뒤에는 그늘에서 말리고, 오래 쓴 방수 겉옷이 물을 먹기 시작하면 발수 처리를 다시 해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면 티셔츠를 입고 등산하면 왜 위험한가요
- 면은 수분을 흡수하면 마르지 않고 피부에 남아 체온을 빠르게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 미들레이어로 후리스와 다운재킷 중 어떤 것이 좋은가요
- 활동 중에는 통기성이 좋은 플리스를 입고 정차 시에는 보온성이 높은 다운을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능성 의류 세탁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기능성 섬유의 땀 배출 구막이 막히므로 중성세제로 단독 세탁해야 합니다.